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롯데백화점이 온·오프라인 쇼핑 채널을 하나로 통합하기 위해 출시한 옴니채널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스마트픽', '스마트쿠폰북', '엘페이', '엘팟 서비스' 등 다양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행한 후, 이용자가 지난 10월부터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스마트쿠폰북'도 지난 10월까지 실적을 분석한 결과 앱(app) 다운 누적 횟수가 400만을 넘어섰으며, 17만명 이상의 신규 고객 창출에도 성공했다.
10월을 기점으로 이용자가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 추석 전후 옴니채널 광고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옴니채널 광고 이후 이용자가 크게 늘어나자 롯데백화점은 옴니채널을 활용한 연말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오는 8일부터 '엘페이',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해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2017년도 다이어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한편 지난 해 11월 출시한 신개념 모바일 결제 시스템 '엘페이'는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 결제가 가능하며, 계산 할 때 앱(app)속의 바코드를 제시하기만 하면 된다.
그에 따라 결제 대금은 등록한 신용카드로 청구되며, '엘페이'를 통해 결제하면 엘포인트(舊. 롯데포인트) 적립이 자동으로 될 뿐만 아니라, 적립된 엘포인트로 바로 결제를 할 수 있다.
'엘팟 서비스'는 '엘 포인트' 앱(app)을 설치한 후 백화점 내에서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관련 할인 쿠폰 등을 즉시 받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진호 옴니채널 팀장은 "지금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온 온라인 시장이 점차 포화 상태가 되면서 점차 오프라인 체험과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 채널 확장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며 "향후 옴니채널 서비스를 통해 쇼핑 편의를 더욱 끌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