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로 보는 공예의 가치…'2016 공예트렌드페어' 개막

2016-1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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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서 열려…흙·나무·금속·섬유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든 공예 작품 선보여

'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2016 공예트렌드페어'가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철)이 주관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올해로 11번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가치, 또 다른 새로움'을 주제로 시대적 가치와 요구에 맞춰 변화하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프리미어존(주제관, 마에스트로관, 창작공방관 등)과 산업존(산업관, 기업관, 진흥원 홍보관 등) 두 개로 나뉜다.  

프리미엄존은 '유산' '공존' '진화' 등 세 개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 공간인 유산은 흙, 나무, 금속, 섬유 등 서로 다른 소재들로 만들어진 공예 작품들을 통해 공예가 지닌 현대사회의 가치를 선보일 예정이며, 공존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계승하며 이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응용한 장인과 공예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진화 공간에서는 이질적인 재료·기술과 결합해 진화하고 있는 공예의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 
 

'2015 공예트렌드페어' 주제관 1(왼쪽)과 산업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산업존은 이 행사가 표방하는 '산업의 문화화'를 기반으로 공예 작가와 소비자 간의 만남을 주선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예 작가들의 활동영역 확대를 위한 연결망 제공과 문체부·진흥원이 함께 추진했던 사업의 주요 결과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창업 관련 1대1 현장 멘토링, 작가와 구매자 연결 등 신진작가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매일 낮 12시부터는 공예 관계자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조혜영 감독과 한국 공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이탈리아 알베르토 콜로니재단 디렉터 강좌, 크리스마스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도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공예트렌드페어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craftfair.kcd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398-7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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