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화 방산계열사인 ㈜한화(대표 이태종), 한화테크윈·한화디펜스(대표 신현우)이 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DEFENSE INDUSTRY FAIR 2016)’에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는 ‘2016 첨단국방산업전’은 국내방위산업 육성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관련기업의 제품 및 기술의 국내외 방산시장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대전광역시,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기술품질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한화 방산3社는 천검, K21 보병전투장갑차, KAAV(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용 원격사격통제체계 등 역동적인 무기체계를 전시한다.
한화디펜스는 K21 보병전투장갑차, 비호복합, 차륜형장갑차 3종 등 총 8종의 제품을 전시한다. 비호복합은 기존 비호에 대공 유도무기를 탑재하여 표적 거리에 따라 포와 유도탄을 선택해 발사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복합대공화기로 대공포보다 유효 사거리가 긴 유도탄, 교전 반응시간이 짧은 대공탄 두 종류 미사일의 장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화테크윈은 미래 기동체계 중 K200A1장갑차 성능개량시 적용할 무기체계로 KAVV용 원격사격통제체계 실물을 전시할 계획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방산계열사 간 사업조정을 통해 ㈜한화는 탄약/유도무기체계 및 레이저사업을 포함한 정밀타격체계 전문기업, 한화테크윈은 자주포·무인로봇·항공엔진 중심의 화력·무인화체계 전문기업, 한화디펜스는 기동·대공·발사대 중심의 지상플랫폼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사업조정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한화방산 계열사들은 이러한 계획에 따라 전문성을 키우고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