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라울 카스트로는 "쿠바는 두 나라 선대 수령(김일성·피델 카스트로)들께서 마련하여 주신 친선관계를 계속 공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조선(북한)과 더욱 굳게 손잡고 나갈 것이며, 제국주의를 반대하는 투쟁에서 언제나 함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다.
이후 최룡해는 쿠바의 '2인자'로 꼽히는 미겔 마리오 디아스-카넬 베르무데스 국가평의회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레오폴도 신트라 프리아스 국방장관(혁명무력상), 알바로 로페스 미에라 총참모장, 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교장관을 만났다.
또 카스트로 면담과 같은 날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다니엘 오르테가 사아베드라 니카라과 대통령도 만났다.
최룡해 일행은 이튿날인 지난 4일 귀국길에 올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이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