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시상식에는 올해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30개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사 및 가족 등이 참석했다.
부모와의 신뢰형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부모가 내 아이 보육에 직접 참여하면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어린이집 개방성 확보, 부모 참여 동기부여, 참여의 일상성 유지 등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원하는 경우 자녀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어진 개방형 어린이집이다.
인천시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은 남동구 서창나무 어린이집(원장 엄현옥)이 수상했다.
우수는 부평구 목련어린이집(원장 문지희)과 중구 태양어린이집(원장 정혜영), 장려는 계양구 신비어린이집(원장 이교선)과 남구 해솔 어린이집(원장 전정배)이 인천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 밖에 남구 미추어린이집, 중구 운서어린이집, 하늘어린이집, 인천공항어린이집, 중산어린이집, 꿈나무어린이집, 연수구 초록어린이집, 하나키즈어린이집, 은빛나무어린이집, 초롱초롱어린이집, 남동구는 예다솜어린이집, 새솔어린이집, 부평구는 산곡3동어린이집, 계양구는 에코i숲어린이집, 청개구리어린이집이 각각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2016년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2017년 1년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증되며, 공공형어린이집 선정시에 가점을 부여 받고, 군․구의 지도점검을 1년 동안 면제받게 된다.
하지만 가장 큰 인센티브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부모와 소통하며 부모로부터 어린이집과 교직원에 대한 높은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 어린이집으로서는 가장 큰 성과일 것이다.
시 관계자는 “열린어린이집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할 방침이며, 복지부 차원에서 다양한 인센티브를 개발하여 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열린이집도 어린이집 평가인증제처럼 가이드라인에 맞추어 일정점수를 얻게 되면 어디든 열린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인증시스템이 도입되어 많은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열린어린이집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