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민투표 반대 59.11%로 최종 부결

2016-12-05 17: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이탈리아 개헌 찬반 국민투표에 대한 개표 결과 개헌에 반대하는 의견이 59.11%로 찬성(40.89%) 의견을 꺾고 최종 부결됐다고 이탈리아 현지 통신사인 안사가 5일 전했다. 

이번 국민투표 개표 결과는 이탈리아 현지 투표 결과와 재외국민 투표 결과를 통산한 수치다.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탈리아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개표 결과 반대한다는 비율이 59.95%로 나타나 찬성(40.05%)을 누른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68.48%로 집계됐다.

반면 재외국민 투표에 대한 개표에서는 개헌 찬성이 64.70%로 반대(35.30%) 의견과 두 배 가까이 격차를 벌였으나 전체 개표 결과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는 투표 결과를 인정하면서 총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탈리아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과 유럽연합(EU)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