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측근인사로 주위의 비난높아

2016-12-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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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최근 단행한 인천교통공사의 인사를 둘러싸고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능력위주의 인사가 아닌 친분위주의 인사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교통공사는 5일 공석중인 기술본부장에 행정전문가인 맹윤영 인천공사 홍보기획처장을 임명했다.

또한 기술주무부처인 기술관리처장,관제소장,2호선 운연기지소장등 전문직을 필요로하는 주요보직에도 행정직,전기직등 전문직과는 무관한 인사들을 기용했다.

인천지하철2호선은 개통 4개월여만에 지금까지 총17여차례에 걸쳐 멈춰서는가하면 이에따른 운행장애등으로 인한 손실이 자체조사결과 무려 110억원에 이르고 있는등 아직까지도 정상적인 운행까지는 갈길이 먼 실정이다.

이 때문에 기술직등 전문적인 인력이 꼭 필요한 보직에 행정전문가를 기용한 이번 인사를 향해 비난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이번 인사가 교통공사 사장과 친분이 두터운 인사를 중심으로한 측근인사라는 소문이 횡행하면서 주변의 곱지않은 시선은 더욱 뚜렸해 지고 있다.

이에대해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관계자는 “이중호사장과 맹윤영신임 기술본부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은 공사 직원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며 “그렇게 사고(?)를 치고도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공사 고위직들의 작태를 바라보는 인천시민들의 심정이 오죽하겠냐”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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