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30회’박준금,현우 사진 보며"생긴 건 딱 내 이상형"

2016-12-0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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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0회 예고 영상 [사진 출처: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0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4일 방송된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30회에선 고은숙(박준금 분)이 강태양(현우 분)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 날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나연실(조윤희 분) 집에서 나연실과 이동진(이동건 분)은 키스했다. 키스 후 두 사람은 정답게 웃으며 대화했다. 이 현장을 홍기표(지승현 분) 어머니(정경순 분)가 보고 말았다.

홍기표 어머니는 “밖에서 연애하는 것도 모자라 안에까지 남자를 끌여들여?”라며 “내 아들은 다 죽게 생겼는데 이 자식과 바람나?”라고 소리쳤다.

이동진은 “이 자식이라뇨? 말씀 함부로 하지 마세요”라며 “아주머니가 무슨 자격으로 연실 씨한테 이럽니까?”라고 말했다.

홍기표 어머니는 “내 며느리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났는데 이 정도도 못해?”라고 소리쳤다.

이동진은 “연실 씨 아주머니 며느리 아닙니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마친 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부부도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나연실은 홍기표 어머니에게 “오빠와 결혼하려 한 것은 두려움 반, 부채 의식 반이었어요. 이제는 정리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홍기표 어머니가 나연실을 때리자 나연실은 “때려서 분이 풀릴거면 실컷 때리세요”라고 말했다.

강태양은 민효원(이세영 분) 핸드폰을 고은숙이 갖고 있고 고은숙이 민효원인 척 하고 있는 것도 모르고 민효원 핸드폰에 “효원 씨 어머니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안심하고 열심히 공부할게요”라는 문자를 보냈다.

식사 중에 고은숙은 이 문자를 보고 강태양에게 호감을 느끼며 “태양 씨도 파이팅이에요”라는 문자를 보내려 하다가 “아니 내가 무슨 짓이야?”라고 놀랐다. 고은숙은 핸드폰으로 강태양 사진을 보며 "여고 때 내가 이상형으로 삼았던 영어 선생님처럼 생겼는데. 생긴 건 딱 내 이상형인데"라고 말했다. 

KBS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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