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 한국 개최, 회원국 지지 확보"

2016-12-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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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중국·몽골(공동의장국) 등 51개 ASEM 회원국 통상·산업 관련 국장급 및 대표단과 EU·ASEAN 담당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SEM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 개회식에 참석,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산업통상자원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들이 2017년 ASEM 경제장관회의(EMM)의 한국 개최에 대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산업부는 외교부와 함께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무역투자고위관리회의(SOMTI)를 개최해 ASEM 경제장관회의 2017년 한국 개최에 대해 ASEM 회원국의 전반적인 지지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2003년 회의를 끝으로 13년간 열리지 않고 있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월 ASEM 정상회의에서 내년 ASEM 경제장관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SOMTI에서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또 전자상거래 활성화, 디지털 단일시장 구축, 중소기업 국제화, 기후변화 공동 대응 같은 의제에 대해서도 추가 논의를 하고 성과물을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김학도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은 이번 회의 환영사에서 "ASEM 지역의 경제협력 강화가 글로벌 경제 회복의 모멘텀이자 열린 지역주의의 모범 사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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