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새해 최소 9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아 사상자가 40여 명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께(현지시간) 예술가들이 밀집해 주거·작업하고 있는 창고에서 불이났다. 당시 창고에서는 예술가들이 밴드를 초청해 파티를 열고 있던 중이어서 약 100여 명이 운집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당 건물에 화재 경보기나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또 명확한 비상 탈출 경로도 없었던 것도 문제점으로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