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전세계 K-POP 팬들이 트위터에서 2500만건의 대화를 쏟아내며 홍콩에서 열린 '2016 MAMA'를 함께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코리아는 3일 '2016 MAMA'와 관련해 전세계에서 2000만건 이상의 대화가 발생했으며, 공식 해시태그인 '#2016MAMA'를 비롯해 '#MAMAredcarpet', '#Love2016MAMA' 등이 국내외 트위터 트렌드에 오르며 K-POP의 전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을 전후로 한 2일 오전 8시부터 3일 오전 8시까지 24시간 동안 2016 MAMA를 언급한 트윗은 총 2500만건에 달했다.
해시태그 '#MAMARedCarpet'를 비롯해 'BTS 방탄소년단', 'Best Asian Style' 등의 키워드들이 월드와이드 트렌드에 올랐고, 이 중 '#MAMARedCarpet' 해시태그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들을 비롯해 미국, 영국, 독일, 멕시코, 호주 등 전세계 각국의 리스트에 올랐다.
팬들이 트위터로 직접 뽑는 '베스트아시안스타일' 상은 엑소가 수상했다. '베스트아시안스타일' 상의 수상자는 레드카펫 위에서 최고의 스타일을 선보인 아티스트의 이름과 해시태그 ‘#MAMARedcarpet’을 팬들이 트윗하면 이를 집계해 가장 많은 트윗량을 얻은 셀럽에게 수여하는 방식으로 선정됐다.
올해 행사 기간 동안 '#MAMAredcarpet'는 총 2000만 건 트윗됐다. ‘베스트아시안스타일어워드'를 위한 360 챌린저의 테크니컬 서포트는 허리케인이 담당했다.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SNOW)'의 이색 필터를 활용해 촬영된 스타들의 비하인드 영상도 많은 화제를 만들어 냈다. 트위터와 스노우, Mnet은 파트너십을 맺고 스노우와 촬영한 화려한 무대 뒤 스타들의 셀카 영상들을 ‘#Love2016MAMA’ 해시태그와 함께 특별 공개했다.
한편 트위터는 홍콩 행사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한 K-POP 팬들을 위해 MAMA 공식 트위터 계정 (@MnetMAMA)을 통해 행사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사진과 영상으로 전달했다. 가장 돋보였던 무대 영상은 여자친구와 세븐틴의 무대 영상으로 약 3000여회 리트윗됐고, 아이오아이, 지코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도 많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