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한국당, 2일 세종시당 창단식 개최

2016-1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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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표, “국회의원 200명으로 줄이고 알찬 정치 지향”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세종시당 창당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늘푸른한국당 (공동대표 이재오)은 지난 2일 15시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 2층에서 세종시당 창단식을 개최해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역임하고 국회의원을 지낸 최병국씨를 비롯한 늘푸른한국당 당원 등 300여명이 모인자리에서 이재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날씨가 쌀쌀한데도 불구하고 늘푸른한국당 세종시당 창단식에 동참 해주시어 정말로 고맙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이어 “제가 5선 국회의원으로서 현 시국을 살펴보니 이는 정치를 잘못해 나라가 수렁에 빠지고 있다”며 “제가 반듯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 고민하고 연구한 끝에 이대로 보고만 있을수 없어 늘푸른한국당은 뜻있는 분들과 힘을 모아 창당하게 되었다”며 “오늘 이곳에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올바른 정치를 위해 저의 남은 인생을 바치기로 했다”고 창당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재오 대표는 또,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최순실 한 여성이 국가농단으로 온 나라가 뒤집히고 떠들썩 함은 물론 100만 국민이 넘는 촛불시위를 보셔서 잘 아시겠지만, 이는 현 대통령이 스스로 하야하던지 또는 탄 액 해야 정리가 될 문제”라며 “박대통령이 이러니 청와대 참모 및 각 장관들이 눈치만 보고 국민을 위해 일을 제대로 했겠습니까 여러분!”라고 톤을 높이자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그는 또, “제가 국회의원으로서 정치를 해보니 우리나라 실정으로 보아 현역 국회의원이 300명인데 이를 확 줄여 200명이면 충분하다“면서 ”100명 의원의 숫자를 줄이면 이에 따른 예산절감도 엄청난 금액이라“ 며 “이런예산을 차라리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으로 이끈 65세 이상 노인들의 복지혜택을 주는것이 훨씬 알찬 정치”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광역 시.도지사는 지금처럼 선거를 통해 선출해야 하지만 나머지 시장. 군수들은 임명제로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며 “광역단체 시.도 의원들은 선거를 통해 뽑아야 하나, 시.군 의원들은 굳이 둘 필요가 없다”면서 “즉, 불필요한 예산 절감을 위해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정치풍토를 바꿔야 우리가 살길”이라고 강조 했다.

이 대표는 또, “정치의 목적은 국민들이 안정적이고도 풍요롭게 살수 있도록 하는것이 정치”라며 “이를위해 제가 사즉생(死卽生)하는 심정으로 이대로 두고만 볼 수 없어 늘푸른한국당을 창당하게 된것”이라면서 “우리당은 개헌을 통해 대통령은 외치만 하고,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부 장관인 내각이 내치를 하는 권력을 분산시켜야 합니다. 제왕적 대통령에게 모든 권력을 갖게하다 보니 이런 폐단이 생긴것이며 또한, 대통령 임기역시 미국처럼 4년 중임제로 하는것이 바람직 하다”고 선거제도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늘푸른한국당은 기존 정치를 새롭게 바꾸어 국민이 주인이 되고 국민들이 안정적 환경에서 풍요롭게 살수 있는 그런 정치를 하자는것이 우리당의 창당 정신”이라며 “특히 남북한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선 저들이 핵무장을 하니 우리는 사드배치를 이런식으로 무기도입 경쟁을 하다보면 결국 복지정책으로 쓸 예산이 무기도입에 투입케 돼 계속 적대감만 강화되지 통일은 멀어저 가기만 합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해법은 6자회담을 통해 중국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우리입장을 지지토록 하고 미국과는 지금처럼 한미동맹국임을 강조하면서 손발을 맞춰간다면 이역시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비상식적으로 살아가는 북한을 계속 적대국가로 규정해 무기경쟁만 하다보면 언젠가는 위험한 전쟁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라며 ”우리가 주최가 돼 중국과 미국을 설득하고 일본과 러시아를 우군으로 만든다면 이역시 해결돼 한국의 위상이 높아질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우리가 가만히 생각해 봅시다. 지금의 여당은 친박과 비박과의 경쟁만 하지 국민을 위해 진정한 정치를 해보려는 흔적은 없고 개인 잇속만 챙기려는 구정치적 형태는 버려야 한다”며 ”또한 야당 역시 M씨는 마치 대통령이 된것처럼 들떠있는데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면서 “박 대통령이 언제든 마음비우고 물러설 각오가 되어 있으니 국회 여야가 합의해 다음정권에 인계할 분위기만 만들어달라. 중요한건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시기를 요청해오면 언제든지 물러겠습니다”라고 국민들을 상대로 3차 담화를 발표한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리당략을 떠나 국가를 위한 여야 당대표 및 최고위원들이 머리를 맛대고 입장정리를 해 국민을 위한 시기 조절로, 예컨대 4월에 물러서고 6월에 대선을 치러 정상적 국가가 운영토록 해야 하는데 야당에선 청와대와 여당의 인기가 추락하는 시기를 틈타 하루속히 대통령이 물러스도록 해서
차기 정권을 잡으려는 속셈으로 1월말 안에 박대통령이 물러서야 한다”고 고집 부리고 있는것을 우리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야당이 이를 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오 대표는 마지막으로 “우리 늘푸른한국당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으로 살아가도록 정강을 만들었다”며 “남북자유왕래로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겠으며, 동반성장으로 양극화를 해소 하는데 전력을 다 할것”이라면서 “청년 실업난 해소와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은 광역시와 통합시켜 예산을 절감해 국민복지정책을 개선시켜 국민들이 안정적이고도 평화스럽게 살수 있는 나라로 만들려고 하는것이 우리당의 목표”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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