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 수습을 위해 주류와 비주류 인사로 구성된 중진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후보 추천을 두고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6인 중진협의체는 주류측 원유철·홍문종·정우택 의원과 비주류측 김재경·나경원·주호영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중진협의체가 추천한 후보들에 대해 당 지도부와 원내외 비주류 모임인 비상시국위원회측의 동의를 얻지 않은 상태로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원유철 의원은 "6인 중진 모임에서 합의해 의원총회에서 추인을 받은 뒤 당 지도부에 건의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라며 "그 이후엔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으면 절차가 끝난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협의체는 이번 주말에 4명의 추천후보들의 의사를 타진 후, 오는 5일 오전 모임에서 최종후보 1명을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