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고 높이의 호수인 티티카카 호수 인근 안데스 지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km로 파악되고 있다.
페루 현지 언론인 로스 안데스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영향으로 거리가 꽤 떨어져 있는 산 로만, 멜가르, 람파 주까지 진동이 느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상자나 건물 붕괴 등의 피해 소식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페루는 태평양 연안 지역을 잇는 지진·화산대인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