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오는 5일 처리하는 중재안을 내놨다.
국민의당은 1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 같은 중재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2일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비박계가 퇴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7일까지 기다린 뒤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등 세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처리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가지 안을 제안을 했으니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야당들이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안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표결하면 비박에게 기회가 없지만, 주말 며칠간 기회를 줘서 비박에게 결정할 시간을 주는 데서 2일 표결안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안은 오는 5일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임시 본회의를 열어 탄핵안을 처리하자는 내용이다. 이날 탄핵안이 발의되면 2일 본회의 2일에서 보고되고, 이후 24~72시간 사이에 표결한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총회를 다시 소집, 국민의당이 제시한 중재안을 포함해 향후 대응책을 논의키로 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입장 변화에 대해 깨달은 것은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절차를 좀더 복잡하게 만든 부분이 있으니 의총 등에서 의원들의 의견과 양해를 구해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1일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의 반대로 무산되자 이 같은 중재안을 마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에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2일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비박계가 퇴진 협상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7일까지 기다린 뒤 발의→8일 본회의 보고→9일 본회의 표결 등 세가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오는 5일 처리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세가지 안을 제안을 했으니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다른 야당들이 '1일 또는 2일 발의→2일 보고→5일 임시회 소집 후 표결' 안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일 표결하면 비박에게 기회가 없지만, 주말 며칠간 기회를 줘서 비박에게 결정할 시간을 주는 데서 2일 표결안과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당이) 입장 변화에 대해 깨달은 것은 다행으로 생각하면서도 절차를 좀더 복잡하게 만든 부분이 있으니 의총 등에서 의원들의 의견과 양해를 구해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