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는 본격적인 유자 수확철을 맞아 전남 고흥에서 올해 생산된 햇유자 과즙 30톤을 수매해 제품 생산의 원료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최대 생산지인 고흥의 유자는 많은 일조량과 해풍을 맞으며 자라, 타지역 제품에 비해 우수한 맛과 향을 자랑하지만 소비부진 등으로 해마다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오며 지역 농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보해는 전남 고흥에서 생산된 유자를 2003년부터 2016년까지 13년간 해마다 평균40여톤을 수매해 지금까지 총 600여톤, 총액 23억여원어치를 자사제품 원료로 사용하면서 제품의 퀄리티를 유지해 왔다.
한편 보해는 최근 지역 상생차원에서 정남진 편백사업단에서 제작한 편백제품을 구입하고 복분자 재고 증가와 가격 폭락으로 판로확보가 어려운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재고 복분자를 추가 수매 하는 등 호남지역 전역에서 상생 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