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인디게임과 같은 창의적 콘텐츠의 저변 확산과 인디게임 생태계 지원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대한민국 게임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대한민국 게임잼은 뮤지션들이 모여 즉흥적으로 음악을 창작하는 활동인 ‘잼(Jam)’의 의미처럼 게임 개발, 디자인, 기획 등의 재능을 가진 인디게임 독립 개발자, 일반인, 학생이 팀을 이뤄 주어진 주제에 맞춰 무박 3일간 즐겁게 원하는 게임을 개발하는 행사다.
이와 같은 취지를 살린 대한민국 게임잼은 입상이 목적인 타 공모전과 달리 순수 개발에서 즐거움을 찾는 놀이터 같은 인디게임 개발자의 축제로 마련됐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제시되는 주제에 따라 5인 내외 규모의 팀을 이뤄 다양한 개발자와 협업을 경험하며 게임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게임개발 과정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 조언을 해 줄 멘토링이 예정됐다.
김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진흥단장은 “건전한 게임문화 정착과 게임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에서 인디게임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게임잼이 창의적인 인디게임 콘텐츠 발굴과 인디게임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개발과 별도로 경품 등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퀘스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에 앞서 열리는 게임개발을 위한 다양한 팁과 기술을 전달할 특강에 참석할 수도 있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정보 확인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http://onoffmix.com/event/82897)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