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유해가 11월 30일(현지시간)부터 수도 아바나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전국 순회를 시작했다고 USA 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유해함을 실은 차량은 해변 도로인 말레콘을 따라 900km 이동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한 뒤 오는 3일 제2도시 산티아고 데 쿠바에 도착할 예정이다. 카스트로 전 의장은 11월 25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사진=연합/AP]
"작아진 쿠바의 영웅" 지난달 25일(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유해가 30일부터 나흘 간 전국을 순회한다. 사진은 쿠바 국기로 덮인 카스트로 전 의장의 유해함이 순회 차량에 실려 있는 모습. [사진=연합/AP]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의 유해가 나흘 간의 전국 순회를 시작한 가운데, 11월 30일(현지시간) 쿠바 라에스페란자 지역에서 수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행렬을 지켜보고 있다. 라에스페란자 지역은 카스트로 전 의장이 약 60년 전 쿠바혁명의 승리를 기념한 곳이기도 하다. 카스트로 전 의장의 유해는 900km 순회를 마친 뒤 오는 4일 산타 이피헤니아 묘지에 안장된다.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