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12월 금융개혁 기자간담회에서 "2M 가입 협상은 현재 진행 중"이라며 "여러 이해관계가 맞물려서 진행되므로 아직 완료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현대상선에 확인한 결과 2M 가입여부는 이달 10일 전후해서 조만간 협상이 마무리 된다고 했다"며 "여러 가지 걱정과 우려 있을 수 있는데 현대상선으로서는 회사 정상화 부담뿐 아니라 우리나라 원양 컨테이너업체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노력을 피눈물나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외신은 세계 최대 해운 동맹인 2M이 화주들의 반발로 인해 현대상선의 회원가입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2M은 덴마크 머스크라인과 스위스 MSC 등 세계 양대 선사의 동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