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교통신호 자동관리 '시민 재산 지켜'

2016-12-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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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시청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지역 내 교차로 2곳에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해 불필요한 신호대기 시간을 줄임으로써 환경을 지키고, 시민의 재산도 지키고 있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이란 검지장비를 통해 좌회전 차량의 존재(통행)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단, 좌회전 차량이 없을 때 자동으로 직진 신호에 시간을 더 부여함으로써 신호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첨단기법이다.
시는 11월 초 군포경찰서와 협력해 교통량 편차가 큰 태을초교삼거리, 수리초교삼거리의 좌회전 구간에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신호주기당 직진 시간이 평균 5~10초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 결과 해당 구간의 차량 공회전 시간이 줄어들어 자연스럽게 대기오염 물질 배출량이 감소했고, 각 차량 운전자의 출․퇴근 시간이 절약되는 동시에 유류비 절감도 가능해졌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설치된 좌회전 검지장비가 기존의 유선 제품과 달리 무선 통신으로 작동,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소요되는데다 설치비 역시 저렴해 투입비용 대비 효과가 무척 크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2017년에는 추가로 1~2곳의 교차로에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 지역의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시민의 편의와 경제적 이득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승식 교통과장은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도로의 혼잡도를 낮추고, 도시의 환경과 시민의 경제생활에 무척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교통이 편리하고 안전한 군포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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