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1일 도청상황실에서 도내 환경기업 10개사를 발굴해 ‘2016년 유망환경기업 지정서 교부 및 현판 수여식’을 열고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시제품 기술 개발, 홍보 마케팅 비용 등 맞춤형 사업비 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 등 17종에 달하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기관을 통해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개발지표를 활용해 수질 대기 폐기물 토양 등의 분야에서 유망환경기업을 선정했다.
‘유망환경기업 지정서 교부’는 성장잠재력이 높은 중소 환경기업을 지원해 국내·외 신뢰도를 높이고 환경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10개 내외의 업체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도는 2013년 11개 업체, 2014년 9개 업체, 2015년 10개 업체를 유망환경기업으로 지정했으며 2017년 까지 모두 50개 업체를 지정할 계획이다.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국내·외 환경산업 시장규모는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환경산업 업체들은 여전히 영세한 경우가 많다”며 “도내 환경산업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건전한 환경산업 생태계 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