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의는 주요 쟁점사안에 대해 적극적인 소통과 중재로 양측 간의 신뢰와 상생 의지를 이끌어 냈으며 특히 이번 합의는 건축공사를 착공하기 이전에 조기에 해결돼 갈등을 최소화했다.
최근 이케아 고양점, 서정초 앞 도시형공장 집단민원 합의와 함께 집단민원 해결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주요 합의내용은 권율대로 상 교통시뮬레이션을 통한 진출입 최적화, 방음벽 설치, 집진장치 설치, 부출입구 위치 이동, 차폐식재 등 주민들의 주거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한 시설대책 10가지 사항이다.
이에 고양시는 제2부시장을 중심으로 건축주를 설득해 현행법상 건축심의 대상은 아니지만 건축위원회에 상정하며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시설적 대책을 검토했다. 관련부서(건축과, 교통행정과)와 5개단지 입주민대표 간 협의체를 구성해 민원해결을 위한 설명회 개최 및 협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협의체 회의 초기에는 서로간의 의견대립으로 인한 난항을 겪기도 했으나 고양시의 중재로 건축주, 입주민대표 간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수차례 협의 끝에 극적으로 협상이 완료 될 수 있었다.
최성 고양시장은 “주민대표들과 건축주의 의견이 서로 충돌하고 법적인 한계도 있었지만 대안과 차선책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서로간의 양보와 배려로 좋은 결과가 이루어졌다”며 “ 앞으로도 민선6기 행복비전인 시민이 주인인 자치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 건축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소통과 협치를 통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 물류창고는 지하1층, 지상7층의 규모로 2017년 1월 착공하여 2018. 12월 완공예정으로 약 1,500여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인근 주민은 물론 고양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