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출 455억달러로 전년 대비 2.7%↑…중국 수출 17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2016-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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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액이 455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2.7% 늘었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 20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다시 마이너스로 추락했던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3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대(對)중국 수출은 117억 달러를 기록,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1월 수출에는 반도체가 57억9000만 달러로 역대 5위 실적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다만 갤럭시노트7 단종 여파는 여전했다.

수입액 역시 37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증가했다.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80억 달러를 기록했다. 2012년 2월 이후 58개월째 흑자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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