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파산절차를 밟고 있는 신일건업이 신일유토빌건설그룹으로 재건되고 있다.
신일유토빌건설은 건설 및 시행 전문법인인 신일유토빌건설그룹과 신일유토빌산업개발을 계열사로 편입하고 신일그룹으로서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또 국내 대형 건설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존 수주사업인 베트남 해외 도로공사(2조6000억원)와 태국 대수로공사(5000억원) 등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일유토빌건설은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 모든 계열사를 코넥스 시장에 재상장시켜 대외 인지도 강화와 투명한 기업 공개, 투자 유치 등을 이루겠다는 다짐이다.
김용한 신일유토빌건설 대표이사는 "내년 신일그룹의 코넥스 재상장을 통해 투명하게 기업을 공개하고 개발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