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박승직 시 의장 및 시 의원, 주요 기관단체장과 피해 복구에 도움을 받은 감포, 양남, 양북, 외동, 황남, 월성 주민 대표 등 50여명이 부대를 방문해 해병1사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피해복구 활동 영상을 보며 장병들과 군 관계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위문공연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힙합가수 ‘치타’와 인기 그룹 ‘밤비노’, 여성듀오 ‘볼빨간 사춘기’, 여성중창단 ‘벨레스텔레’를 비롯해 히든싱어에 출연한 김건모 모창가수 나건필의 공연에 장병들은 모처럼 군생활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장병 퀴즈쇼를 마련해 징병들에게 특별휴가 등 특별한 선물도 전달됐다..
한편, 해병대1사단은 지난 9.12 지진 발생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10월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간 경주시 황오동, 월성동 소재 한옥 지구 복구를 위해 600여명의 장병들이 기와 보수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태풍 ‘차바’로 의한 집중호우로 감포, 양남, 양북 지역의 주택 침수, 도로․하천 유실 피해가 발생하고, 해안가로 5000여t의 부유 쓰레기가 유입되자 10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2270명, 굴삭기 등 중장비 74대를 투입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