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8일 중국 연경이공학원과 중국 현지에서 ‘연경동국국제교육학원’ 운영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일행은 이날 동국대 해외자매대학인 중국 하북성 삼하시에 있는 연경이공학원(총장 셩웨이용)을 방문해 이번 협정을 체결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중국 연경이공학원 내에 전문 한국어 교육기관이 ‘연경동국국제교육학원’을 설치해 현지 고등학교를 졸업한 우수한 학생들을 모집, 한국어 교육 후 동국대 경주캠퍼스로의 유학을 지원한다.
상호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양 대학은 앞으로 한국과 경주, 동국대학교에 대한 중국 내 홍보, 한국어 및 한국문화에 대한 교육과정 공동 개설, 교강사 및 직원 교류, 학생 교류(학부, 석사, 교환), 하계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대원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은 “오늘 협정을 계기로 우수한 동국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중국 현지로 전파해 양 교간의 학술 교류뿐만 아니라 한중 문화 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연경이공학원은 47개 전공에, 재학생 2만 명과 전임교수 약 1000명 규모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2015년 하북성을 바꾸는 발전 고등교육기관에 선정된 대학이다.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지난 2008년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한 이래 2013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를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