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밤하늘에 가득한 별을 성남 도심 한복판에서 관측해 볼 기회가 생긴다.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어린이도서관이 내달 9일 도서관 4층 첨성대 교실에서 ‘천체 관측 행사’를 연다.
2개의 성단(별무리)으로 이뤄진 페르세우스 이중성단, 5개의 별로 이뤄진 카시오페이아 자리, 그 근처에 있는 ET성단(NGC457)을 관측할 수 있다.
1등성 별인 알데바란이 포함된 황소자리, 그 주변에 수백 개의 별들로 이뤄진 플레이아데스 성단(좀생이 별)도 볼 수 있다.
천체 관측은 사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을 오면 된다.
이외에 사전 신청한 60명이 참여하는 야광 별자리판 만들기 체험(나로 교실. 오후 8시~10시) 행사, ‘로켓과 우주여행’을 주제로 한 우주과학 특별강연(꿈나무 극장. 오후 6시), 딥 스카이 28점 천체사진 전시회(로비. 오후 6시~10시)가 마련된다.
한편 도심 속 별자리 관측은 이색 체험이 돼 우주 과학에 관한 흥미를 높이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