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 핵심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철도공단은 올해 7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사업이 △궤도·시스템·차량 △노반·건축 △운영 세 가지 분야로 분리 발주되는 것으로 확정됨에 따라, 한국사업단 구성을 상부(궤도·시스템·차량) 및 하부(노반·건축) 이원화 방식으로 전면 개편했다.
올해 2월 4일 출범한 기존 한국사업단은 수주를 위한 체계적인 전략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현지 조사를 통한 사업 분석·발주처 초청행사·언론 홍보활동 등을 통해 중국·일본 등 경쟁국과 격차를 줄이는데 힘을 쏟았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일 이사장은 "이번 한국사업단 협약식을 통해 민·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입찰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