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첨단산단 K-ICT 클라우드사업 혁신강화'우뚝'

2016-11-2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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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곳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광주시 첨단과학산업단지가 K-ICT 클라우드 서비스로 입주기업들의 호응속에 혁신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산단공 광주전남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1000여곳의 중소기업이 밀집한 광주시 첨단과학산업단지가 K-ICT 클라우드 서비스로 입주기업들의 호응속에 혁신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2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광주시와 kt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티디엘, (주)쌍용소프트웨어가 참여하고 있는 광주첨단산단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광주첨단산단은 광산업을 비롯해 전기전자, 정밀기계·첨단부품소재 기업과 전자부품연구원, ETRI 등 20여곳의 연구소가 밀집돼 클라우드 서비스 테스트베드로 적합하다.

미래부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시범단지에 선정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그룹웨어(모바일 포함), 서버 등 퍼블릭 서비스 44종, 광산업 FTA 관리시스템 등 특화 서비스 3종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 중에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SW와 데이터를 중앙 컴퓨터에 저장,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

첨단산단내 중소기업은 광산업 FTA관리시스템을 비롯해 금형 공정 사후 원가관리시스템, 문서정리 아카이브시스템, 그룹웨어, 전자결재, 화상회의 ERP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에도 서버, 스토리지, 기업문서관리, 회계 범용소프트웨어 서비스, 회선 사용료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 회사당 평균 2억여원이 소요되는 유지보수비용이 6500만원으로, 전력ㅂ용도 90%이상 줄일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첨단단지에서 전기, 전자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S전자는 올해 초 클라우드 기반으로 그룹웨어와 ERP를 도입한 결과, 프로그램 구입시 보다 약 3천만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그룹웨어의 스마트폰 연동에 따른 빠른 의사결정 및 해외 지사와의 실시간 소통 등 효율적인 업무 진행이 가능케 되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그룹웨어 및 ERP 서비스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 국내 및 해외 지사간 화상회의 서비스도 추가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이다.

광주시와 산단공, kt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입주기업 대상 설명회 및 산단공 미니클러스터 포럼시 회원사를 대상으로 약 10회에 걸쳐 클라우드 사업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kt, (주)티디엘, (주)쌍용소프트웨어 등 서비스 제공 업체는 산단 입주기업을 직접 방문해 클라우드 사업 안내 및 서비스에 대해 1대1 맞춤 설명회 등 노력을 통해 현재 약 80여개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이용 기업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산단 클라우드 사업은 광주첨단단지 외에 하남, 평동 등 광주지역 모든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신청 가능하며 지금 신청할 경우, 올해 말까지는 광주시 지원금을 포함해 7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30% 할인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윤철 산단공 광주전남지역 본부장은 "클라우드 사업은 기업에게 필요한 ICT 서비스를 저렴하게 임대 사용하는 만큼 기업 경쟁력에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많이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B2B 클라우드 앱마켓이 활성화 돼 기존산업과 IT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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