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에 선정

2016-11-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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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교육부에서 인증하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으로 선정됐다.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맞아 교육부는 올해부터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체험처에 대한 인증을 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질적인 관리를 하는 동시에 기회를 늘리기 위한 것이다.
올해 처음 시행된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선정은 지난 9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인증지표와 기준에 적합한 기관을 선정해 지난 22일 발표했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교육기부 진로체험 기관 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우수프로그램 홍보와 전문가 컨설팅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받는다.

한편, ACC는 청소년의 진로체험프로그램인 ‘커리어러너’를 개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커리어러너’는 기존의 강연형 진로체험이 아닌 태블릿PC를 활용해 게임을 하면서 문화예술관련 직업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0월부터 운영을 시작해 11월 현재 총 47개교 2729명이 신청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또한 ACC는 정부부처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국립장성숲체원과 연계해 ‘빛의 숲에서 나래의 숲까지, 숲에서 찾는 나의 미래’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박 2일 청소년진로체험캠프로, 함평 학다리 중학교 등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여름방학에는 무대디자이너, 무대의상디자이너, 큐레이터 과정을 전문가와 함께 직접 기획하고 제작해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해다.

12월 3일부터는 청소년 대상 미디어 기반의 창작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기부 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ACC는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양질의 청소년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ACC에서 진행하는 청소년직업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교나 단체는 ACC 홈페이지(www.acc.go.kr)나 교육부 자유학기제 공식홈페이지인 ‘꿈길(www.ggoomgil.go.kr)에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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