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이권 챙기기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개입 의혹

2016-11-25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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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청와대[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최순실의 이권 챙기기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25일 KBS는 "민정수석실이 K스포츠 지원을 위해 압력을 넣었다"고 보도했다.
KBS는 "최순실은 지난해 정부 예산 130억 원이 투입된 사업의 운영권을 따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었다"며 "문체부만 아니라 청와대까지 나서 K스포츠재단을 밀어줬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밝혔다.

KBS의 녹취에 따르면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문체부 통해 BH(청와대)에서 (K스포츠클럽에)자금 문제가 많다고 하더라"고 증언했다.

또 민정에서 대한체육회에 정산서류 직접 가져오라는 요구도 했다고 보도했다. 설명을 한 후에도 청와대의 개입은 계속됐다는 설명이다.

KBS는 "이같은 의혹에 대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해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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