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이날 추궈홍(邱國洪) 주한 중국 대사를 만나 국내 배터리 업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 22일 배터리 연간 생산능력 기준을 과거 200MWh(메가와트시)에서 8GWh(기가와트시)로 높이는 내용의 규범조건안을 발표한 바 있다.
우 차관은 추 대사와의 면담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과 합리적인 기대 이익이 적극적으로 보호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4∼25일 이틀에 걸쳐 중국에 진출한 우리 업계와 만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서한에는 합리적이고 우호적인 관점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 애로를 해결해달라는 요청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규범조건안에 대한 의견을 성실하게 제출하는 등 중국 내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