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 중소·중견기업 국제조달시장 진출 실무강좌

2016-11-2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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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강좌가 진행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정보통신산업진흥원·중소기업중앙회 등 8개 기관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본점 8층 KEXIM홀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 강좌'를 가졌다. 국내 70여개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구매조달절차, 수주전략 등 맞춤형 실무강의와 심화과정인 스터디 세션을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의 국제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외 ODA 조달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양대 개발협력기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KOICA의 구매조달절차 및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개발은행(MDB) 구매조달 절차가 자세히 설명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7개기관과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중소중견기업의 국제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실무강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수은은 AIIB 구매제도 및 한국기업의 진출전략 강의와 컨설턴트, 본구매 입찰 서류 관련 노하우 전수를 위한 스터디세션을 마련했고, KOICA는 구매조달절차와 국제 무상원조 조달시장 진출전략 등을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MDB 재원을 이용해 수원국에서 발주하는 사업을 수주하려면 해외사업 수행실적 등이 필수적인데, EDCF 등의 사업 참여 실적은 국제개발기구가 요구하는 해외사업 실적으로 인정되고 있다"며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습득한 노하우로 국제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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