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조류인플루엔자(AI) 선제적 차단방역 총력

2016-11-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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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아산시 신창면에서 23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충청남도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홍성군이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 차단 방역에 나섰다.

 홍성군은 10월 1부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상황실 운영해 오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홍보 현수막을 관내 23개소 게시하고 농가별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특히 천수만 철새도래지 중점방역관리지구인 서부면, 결성면, 갈산면내 가금사육농가 23호에 대하여 공동방제단을 동원하여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8일 군은 산란계·육계·종계협회와 긴급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축사 그물망 설치·보수를 통한 야생조류의 축사 내 유입 차단,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 ▲축사 출입 시 전용 의복·신발 등 착용, ▲축사 입구에 발판소독조 설치·보수, ▲소독액은 주기적 교체 및 매일 임상검사 등의 사항을 강조하면서 관내 유입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토록 당부했다.

 군은 25일 차단방역을 위한 소독약 2,850포(2,850kg), 생석회 4,000포(80,000kg)를 농가에 공급하고 홍성읍 홍주종합경기장 및 광천읍 생활체육공원내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설치하여 24시간 운영하며 축산차량 소독 및 소독필증을 발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홍성군에서는 지난 2015년초 1개농장에서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AI발생 기미가 없으며, 관내에서 축산농가들이 닭 332만마리, 오리 8만마리를 사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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