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국악과 조각의 대중화에 힘써온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2016 메세나대상 메세나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22일 수상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메세나대상은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한 기업이나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그 중 메세나인상은 매년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예술 진흥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주어진다.
평소 '과자도 조각이다'고 말할 정도로 미술계에서 소외 받고 있는 분야인 조각에도 큰 애정을 보이고 있다. 서울오픈아트페어 조직위원장,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조각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송추 아트밸리에서 레지던시 프로그램과 아시아 최대규모의 조각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조각가들의 창작활동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윤 회장은 "훌륭한 우리 국악을 더욱더 많은 분과 함께 나누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큰 책임의식을 갖고 국악과 조각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