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I는 인도네시아 인프라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2009년 설립된 정책금융기관(정부 지분 100%)이다. PF 및 기업대출 업무 등을 수행하며 내년에는 인도네시아 개발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로 산은은 SMI 본점 내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티드론 등의 업무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계 진출기업뿐 아니라 현지 우량기업 앞 대출, PF 등의 인도네시아 영업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산은은 개발은행 운영 및 정책금융 노하우 습득을 꾀하는 SMI와 윈-윈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취임 이후 '글로벌 KDB'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8월 인도 SBI에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SMI에도 코리아데스크를 설치함으로써 싱가포르, 베트남, 미얀마,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를 연결하는 '동남아 금융벨트'가 완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