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식재산권 수지 1억6000만 달러 적자… 전분기대비 축소

[표=한국은행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 2분기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전분기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1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7억8000만 달러)보다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5억8000만 달러)과 비교해도 적자폭이 축소됐다.

유형별로 보면 산업재산권이 4억2000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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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산권 중 특허 및 실용신안권(-3억 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억4000만 달러) 등이 적자였고, 디자인권은 3000만 달러 흑자였다.

반면 저작권은 연구개발 및 소프트웨어 저작권(2억4000만 달러)을 중심으로 2억7000만 달러 흑자를 보였다.

기관형태별로는 국내 대기업이 4000만 달러 적자,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이 4억2000만 달러 적자였다.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3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2억7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 전기전자제품(-1억7000만 달러), 기타운송장비(-7000만 달러)가 적자를 기록했으나 자동차·트레일러(1억3000만 달러)는 흑자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1억1000만 달러 흑자였다.

이 가운데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이 3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반면 도소매업은 1억400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국가별로 미국에 대해 8억2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이어 독일(-1억2000만 달러), 일본(-8000만 달러) 등과도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베트남은 4억6000만 달러 흑자로 최대 흑자국이었다. 중국과는 3억6000만 흑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