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7.3 강진…아베 총리, 아르헨티나 순방중에도 기자회견 '박근혜와 비교되네'

2016-1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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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후쿠시마에서 지진이 일어나자 순방 중이던 아베 신조 총리가 기자회견을 열고 재해 대책에 대해 지시했다. 

22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안전을 위해 정보 수집을 철저히 하고,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지자체와도 긴밀하게 연대해 정부가 하나가 돼서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했다"며 대응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아베 총리의 지진 긴급 기자회견에 네티즌들은 "지진 발생 1시간반도 안지나서 아베총리가 쓰나미 관련 기자회견을 했다. 그것도 자국이 아닌 해외순방중에 아르헨티나에서(gi****)" "도쿄왔는데 지진 겪고, 한시간도 안되어서 아베의 회견을 보고 장관의 보고도 들었음. 심지어 쓰나미 경보울려서 쓰나미 예상지역의 구간을 생방송으로 보고있는데 예상보다 작고, 인명피해도 없음. 근데 이렇게 케어해주려고 해서 이게 진짜 나라라는걸 느낌 슬픔(sn****)" "5:59 발생 지진을 오전 7:25에 쓰나미 기자회견하는 아베 vs 7시간읍읍읍(lu****)"이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비교하기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가 사고로 가라앉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7시간동안 행적이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아베 총리의 신속한 대처와 비교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 59분쯤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 강진이 일어나자 일본 기상청은 "3m 높이의 쓰나미가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쓰나미경보를 발령했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후쿠시마에서 또다시 강진이 발생하자 후쿠시마 제2원전 3호기가 일시정지된 상태로 발견됐으나 현재는 재가동해 정상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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