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11/21/20161121091827158816.jpg)
중소기업 기술 연구개발.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제공=산업은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산업은행은 우수 핵심기술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기술형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R&BD) 전생애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우수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기반을 확보하기에 개발자금과 연구개발(R&D)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자통신연구원(ETRI), 기계연구원 등 6개 정부출연연구소와 연계 추진된다.
기업이 출연연구소 보유 기술을 이전받거나 개발에 성공한 기술을 사업화할 경우 산은은 대출과 투자가 복합된 맞춤형 금융상품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술성장의 전생애주기(기술개발-이전-사업화)에 걸쳐 기업-연구소-금융기관 간 선순환 협력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프로그램 참여기업에 지분투자, 전환사채투자, 금리우대대출 등을 통해 500억원(1차)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지원한도 및 참여 연구기관을 확대해 나간다.
또 필요 시 재무구조 개선, 해외 진출 전략 수립 등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종합적인 기술·자금·경영 자문도 진행한다.
조승현 산은 부행장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기술 개발과 성장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 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정부출연연구소를 점차 늘려 명실상부한 융복합 기술 지원의 표준 플랫폼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