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수단체가 돈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박사모 측이 허위사실 유포 관련자들을 고소한다는 글을 올렸다.
20일 오전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광용 중앙회장은 카페에 '[알림] 박사모가 돈을 주고 사람을 동원했다고? 미디어 몽구 및 허위사실 유포 언론 고소 착수'라는 제목으로 고소 사실을 알렸다.
스스로 자비를 들여 집회에 참석하고,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정 회장은 "긴급 조사해 본 결과 당일 참여한 애국단체들 중 어느 곳도 돈으로 사람을 동원한 곳은 없다고 한다. 미디어 몽구 라는 자가 제보했다는 사진을 자세히 분석해 본 결과 그것은 돈도 아니고 누군가 단체로 돈을 나누어 주는 장면도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에서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는 '오후 1시쯤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돈을 주는 장면을 찍었다'며 언론사에게 사진을 제공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와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