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등 보수단체 돈 받았다?…정광용 회장 "미디어몽구 및 허위사실 유포 언론 고소"

2016-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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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사모 카페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보수단체가 돈을 받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박사모 측이 허위사실 유포 관련자들을 고소한다는 글을 올렸다. 

20일 오전 '박사모(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정광용 중앙회장은 카페에 '[알림] 박사모가 돈을 주고 사람을 동원했다고? 미디어 몽구 및 허위사실 유포 언론 고소 착수'라는 제목으로 고소 사실을 알렸다. 
정 회장은 "'미디어 몽구'라는 자가 박사모 등 80여개 애국단체의 서울역 집회에 참여한 일부 단체가 마치 돈을 주고 노인을 동원했다는 등의 내용을 일부 언론사에 제보를 하고 마치 기다렸다는 듯, 사실 확인도 없이 그것을 그대로 인용 보도한 언론사 등을 상대로 고소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스스로 자비를 들여 집회에 참석하고, 자발적인 후원금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는 정 회장은 "긴급 조사해 본 결과 당일 참여한 애국단체들 중 어느 곳도 돈으로 사람을 동원한 곳은 없다고 한다. 미디어 몽구 라는 자가 제보했다는 사진을 자세히 분석해 본 결과 그것은 돈도 아니고 누군가 단체로 돈을 나누어 주는 장면도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다.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 반대 집회가 열린 서울역 광장에서 1인 독립언론 미디어몽구는 '오후 1시쯤 서울역 구역사 앞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노인들에게 돈을 주는 장면을 찍었다'며 언론사에게 사진을 제공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사모와 자유총연맹, 나라사랑어머니연합 등 80여개 보수단체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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