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에 대해 주택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해외현장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특히 수주 이후 자금조달 문제로 착공이 지연됐던 베네수엘라 정유공장이 본격적으로 착공에 들어가면서 내년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에 이바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중공업 부문은 미국향 수주가 증가하는 등 실적이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다"며 "캐쉬카우로 작용했던 스판덱스 부문의 경우 스페셜티 제품 비중이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대차를 꼽았다. 이 증권사는 "신흥국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되고 있고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고급화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으로 3% 배당수익률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한솔케미칼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올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4분기에도 고객사 퀀텀닷 TV 판매량이 좋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동종 업종 내 실적 대비 주가수준 매력도 커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포스코를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최근 중국 정부가 재정정책을 확대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히는 등 이로 인해 철강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주요 고로사들이 원료탄, 철광석 가격 상승을 판매 가격 인상으로 전가할 가능성이 커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선박 발주 시황의 수급 불균형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며 "지난달에만 6척의 탱커를 수주했고, 당분간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국 대통령 당선자인 트럼프가 약달러를 용인할 가능성이 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럴 경우 실적 개선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