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수능 특수…수능 전날 죽 16만그릇 판매

2016-11-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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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본아이에프 제공]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본죽의 죽 제품이 올해도 수능 특수를 이어갔다.

본죽은 전국 약 1200개 매장을 대상으로 수능 전날인 16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일 대비 약 56% 상승했다고 17일 밝혔다. 수능 전날 죽 판매량은 총 16만그릇으로 기존 평일 대비 약 6만 그릇 더 팔린 수치다.
수능 전날 가장 많이 판매된 메뉴는 전복죽(2만7000그릇)과 불낙죽(1만2000그릇)이었다. 수험생 대표 메뉴인 불낙죽은 기존 평일 대비 5배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10월부터 수능 전날인 16일까지 12만5000그릇이 판매됐다.

전복죽과 불낙죽은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 선물로도 주목 받았다.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프트본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제공되는 본죽 모바일 상품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복죽은 약 6000개, 불낙죽은 약 4000개가 판매됐다.

본아이에프 이진영 경영지원실장은 "죽은 소화가 잘되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건강식으로 이제 수능 도시락하면 죽이 떠오를 만큼 수험생들의 대표 식사 메뉴로 자리잡았다"며 "올해도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수능 죽 도시락’이 큰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건강을 위한 수능 선물로도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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