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여수시는 전국 229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기초지자체 지역호감도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레블아이 어워즈는 지자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관광정보 플랫폼(트래블아이)에 등재된 여행정보 총량과 콘텐츠 호감도를 바탕으로 8개 부분을 평가했다.
트래블아이 여행정보에서 여수를 가장 많이 검색한 시기는 오동도 동백과 영취산 진달래가 피는 3월이 1위를 기록해 여수의 봄에 관광객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월과 5월이 뒤를 이었고,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7월에도 여수에 대한 검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여수시는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8월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거문도백도 은빛바다체험, 10월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아름다운 바다와 어우러진 축제 및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SNS와 브랜드검색, 블로거, 웹툰, 웹드라마, 유튜브 영상 등 온라인 매체를 활용해 여수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24일 전남도가 공개한 ‘SNS 관광키워드 빅데이터 분석’에서 네티즌 사이에 가장 많이 언급된 지역이자 전남에서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로 나타나기도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특색 있는 축제,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웹드라마, 관광웹툰 등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관광객 1300만 도시를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