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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인천)이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스포츠조선은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를 통해 박태환이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전했다.
박태환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당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면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 이후에는 대한체육회의 규정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다.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박태환은 아쉬움을 남겼지만, 지난달 아산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시련을 딛고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마린보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