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올해년도 징수목표액을 훨씬 넘어서는 107.5%를 달성했다.
시는 올해 지방세 이월체납액인 374억원 중 체납 징수 목표액을 120억원으로 설정한 가운데 10월말 현재 당초 목표액을 상회하는 129억원(107.5%)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구청 담당공무원들도 참석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징수활동 우수사례와 체납액 징수기법 등을 교환해 유익한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시는 체납자의 상황이나 체납금액별로 맞춤형 체납징수 활동을 전개한다.
연말까지 체납세 특별 징수기간 운영, 고액·상습체납자 가택수색, 체납처분 면탈자 은닉재산 추적 압류, 출국금지, 신용정보 공개 등 행정제재를 가하는 한편 일회성·소액 체납자에게는 체납고지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1일에는 시청강당에서 압류동산 공매를 실시, 롤렉스‧피아제 등 고급시계 2점, 명품가방, 귀금속, 골프채, 수석 등 48점을 매각할 예정이다.
김남수 징수과장은 “이번 징수대책 보고회를 계기로 연말까지 체납세 징수에 더욱 박차를 가해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 완납하도록 해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