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엠스, 3분기 실적 공시... 시장 위축에도 매출 504억, 영업이익 11억 기록

2016-1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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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진희 기자 = 삼우엠스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0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 영업이익은 45% 감소한 수치이다.

모바일 케이스 및 생체인식 모듈 제조업체인 삼우엠스 측은 “주력사업인 모바일 케이스시장 위축과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체 실적이 감소했다”며 “그러나 생체인식 모듈 등 신사업 비중이 늘면서 충격이 최소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우엠스의 올해 3분기 생체인식 모듈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6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이는 삼우엠스 총 매출의 30% 넘는 액수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수익구조의 다양화를 위해 생체인식 모듈 사업 등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양산 공급 직전 단계에 있는 화장품 케이스 사업이 연말부터 당장 실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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