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가 올해 새로 도입한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는 정부 출자 펀드와 민간자본을 결합해 연안여객선 건조 가격을 최대 50%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선박 가격이 매우 높아서 현재 중고선 도입이 일반화되다시피 한 카페리와 초쾌속 연안여객선이다.
한일고속은 길이 160m, 폭 24.8m 규모의 대형 카페리 여객선을 지원받게 된다. 이 여객선에는 최대 여객 1220명, 자동차 146대가 승선할 수 있다.
박경철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를 통해 연안해운업계와 조선업계의 상생을 추구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하는 연안여객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