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윤호영, 리바운드 1개에 2만원씩 환아 돕는다

2016-11-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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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 동부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프로농구 원주 동부 포워드 윤호영이 성지병원과 함께 연고지 환아를 위해 수술지원금을 적립하는 ‘하트 플러스’ 캠페인 협약을 13일 체결했다.

‘하트 플러스’ 캠페인은 윤호영이 동부 농구단 지정병원인 성지병원과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못하고 있는 환아를 위해 수술 지원금을 적립하는 캠페인이다. 2016-17시즌 정규리그 동안 윤호영의 리바운드 1개당 지원금 2만원씩이 적립된다.

평소 아이들을 좋아하는 윤호영은 “항상 밝게 뛰어 놀아야 할 아이들이 병마와 싸우며 힘들어하는 모습의 방송을 볼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적립되는 지원금이 아이가 건강해질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호영은 “나 자신도 부상 없이 최대한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하트플러스 캠페인으로 적립되는 수술지원금은 원주시와 협의를 통해 원주지역 환아 중 도움이 필요한 아이를 선정해 후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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