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가 경제자유구역 등 신도시지역과 원도심지역간의 정보서비스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광대역자가통신망, U-공동체 에너지관리, U-체감서비스 등 총사업비 320억원 규모의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U-City 건설 민간투자사업은 인천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예산 소요가 없는 수익형민간투자사업(BTO)방식으로 추진한다. 관련 법률에 따라 타당성 검토를 민투법상의 전문기관에 의뢰해 그 검토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에 제안공고를 통한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U-City 건설이 완료되면, 전통시장 U-마켓 등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U-서비스를 제공해 공공서비스의 시민 체감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서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모델 시행에 일조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U-City 건설 사업은 인구 이탈 가속화와 기존 인프라의 노후화로 주민 생활환경이 열악해지고 있는 원도심의 정보화 활성화를 통한 신·원도심 간 균형 발전에기여하고 인구 300만 도시에 걸 맞는 도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25년 동안 정보통신망 운영예산 절감액 380억 및 U-체감서비스 추진에 따른 40억 수준의 추가예산 절감이 예상된다”면서, “고품질‧고대역폭 정보통신망 확보로 행정효율 증대 및 SMART-서비스 지원 환경의 조성으로 다양한 대민 U-서비스 제공이 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