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록커 자존심 버렸다…신사로 대변신

2016-1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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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 오현경[사진=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이 대변신에 성공했다.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의 ‘록발라드계의 테리우스’. ‘성태평’(최원영 분)이 고이 지켜온 록커의 자존심을 버렸다.

앞서 태평은 자신에게 차가워진 ‘이동숙’(오현경 분)에게 미묘한 감정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고, 동숙의 맞선남 ‘박대섭’(최성국)까지 등장하자 그를 경계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하지만 동숙에게 3천만 원이라는 빚을 지고 공공근로와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자신과 건물을 여러 채 갖고 있어 동숙의 어머니 ‘최곡지’(김영애 분) 여사의 사랑까지 독차지하는 대섭의 처지를 비교하며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오늘(13일) 공개된 사진 속엔 그동안 긴 머리와 수염을 유지했던 태평이 단정하고, 깔끔해진 모습으로 나타나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이전의 히피스타일은 오간데 없이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짧은 머리를 멋지게 소화해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며 여심까지 설레게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진 속에는 태평이 반짝이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놀란 표정의 동숙까지 담겨있어 무슨 일이 생긴건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왕년의 인기가수라는 자부심으로 ‘롹커’의 자존심을 잃지 않기 위해 한여름에도 가죽점퍼를 입고, 긴 머리와 수염을 고집했던 태평의 갑작스런 변신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태평이 동숙을 위해 변신을 감행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져간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이 장면은 오늘 13일(일) 오후 7시 55분 24회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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